[OSEN=김희선 기자]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의 결승행이 좌절됐다.
바이에른 뮌헨은 30일(이하 한국시간)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-2014시즌 유럽축구연맹(UEFA)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서 0-4로 패했다.
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4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4강 홈 1차전에서 1-0 승리를 포함해 1, 2차전 합계 5-0으로 결승에 올라 UCL 10번째 우승인 ‘라 데시마’에 도전하게 됐다. 반면 이날 경기 점유율에서 69%를 기록하고도 레알 마드리드에 4골이나 내주며 패한 뮌헨은 사상 첫 트레블 2연패의 꿈이 무산되고 말았다.
과르디올라는 경기 후 독일 매체인 AZ와 인터뷰를 통해 “대패해버리고 말았다.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고 경기력도 나빴다. 내 실수고 내 책임이다”라며 패배에 대한 책임을 통감했다. 또한 “선수들이 다소 질질 끄는 모습을 보였다. 팀을 다시 시험해보겠다”고 짤막하게 덧붙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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